반도체 장비업체 어플라이드, 실적 호조에 장외 주가 10% 급등

머니투데이 권성희 기자 | 2024.02.16 07:21
마이크로칩

반도체 장비업체인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이 15일(현지시간) 장 마감 후 예상을 웃도는 분기 실적을 발표해 시간외거래에서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은 지난해 11월에서 올 1월까지 3개월간 2.13달러의 조정 주당순이익(EPS)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는 팩트셋이 집계한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 1.90달러를 훌쩍 뛰어넘는 것이다.

매출액도 67억1000만달러로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 64억8000만달러를 상회했다.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은 또 올 2~4월 분기에 대한 매출액 가이던스 중앙값으로 65억달러를 제시했다. 이 역시 시장 컨센서스 63억4000만달러를 넘어서는 것이다.


게리 디커슨 어플라이드 머티리얼 최고경영자(CEO) 겸 사장은 실적 보도자료를 통해 "고객들이 향후 수년간 AI(인공지능)와 IoT(사물인터넷)에 중요한 차세대 칩 기술을 강화함에 따라 주요 반도체의 변곡점에서 우리의 선도적인 위치는 지속적으로 타사 대비 뛰어난 성과를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다.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의 주 고객사는 인텔과 TSMC 등이다.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은 이날 정규거래 때 0.8% 오른 187.66달러로 마감했으며 시간외거래에서는 10% 이상 급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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