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M, 맥주 원샷에 기절 후 찾아간 병원서 충격 결과…"간에 10㎝ 용종"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4.02.16 07:39
/사진=유튜브 채널 '라디오스타' 영상

가수 KCM이 회식 때 술을 마셨다가 기절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유튜브 채널 '라디오스타'에는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의 스핀오프 웹 예능 '뒤풀이스타' 4화 영상이 공개됐다. 이 영상에는 가수 KCM과 격투기 선수 김동현, 전 축구선수 조원희, 가수 손동표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사진=유튜브 채널 '라디오스타' 영상

이날 출연진은 회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김동현은 자신이 출연 중인 tvN 예능 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 팀은 매주 녹화 후 회식을 한다며 "MC 붐과 저랑 많이 도망간다. 눈치 보고 도망간다. 붐은 입구 쪽에 앉거나 가방이나 점퍼를 가까이 놓고 앉는다"고 말했다.

그러자 KCM은 "회식은 가는 편이지만 술은 한 잔도 못 한다"며 "안 마시고 끝까지 남아 다들 (집에) 보내고 가는 스타일"이라고 밝혔다.

그는 "옛날에 술을 안 마시니까 형들이 뭐라고 하더라. '에라, 모르겠다. 나도 마셔보자' 하고 맥주 원샷을 했는데 기절하겠다 싶더라. 거기서 필름이 끊기고 눈을 떴는데 이마가 찢어졌다. 그때부터 술을 안 마신다"고 고백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라디오스타' 영상

그 후 술을 마시지 못하는 이유를 알기 위해 병원을 찾았다는 KCM은 "초음파 검사를 했더니 의사가 대학병원에 가라더라"라며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간에 용종이 8개 있다더라. 하나는 10㎝가 넘었다. 간에서 발견되는 8㎝ 이상 용종은 간암 말기라더라. 너무 무서웠다. 혼자 간암 말기까지 생각했다. 가족 걱정도 했다"고 당시 충격을 전했다.

알고 보니 KCM은 알콜 분해 능력이 떨어지는 사람이었던 것. KCM은 "간에 알콜 분해 성분이 없다더라. 간에서 해독하다 안 돼서 피가 돼 고인 거라고 하더라. 사람들이 안 믿으니까 '술 마시면 안 된다'는 소견서를 받아서 술자리에서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아직 용종을 떼지 못했다는 KCM은 "저처럼 아예 술이 아예 안 맞는 사람이 있다. 술 마시면 '얼굴에 피난다'고 할 정도로 빨개진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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