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여전한 손가락 부상에도…팬들과 하이파이브+환한 미소

머니투데이 차유채 기자 | 2024.02.16 05:54
2023 AFC 아시안컵을 마치고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의 훈련에 합류한 손흥민. 아시안컵에서 다친 것으로 추정되는 손가락에 여전히 붕대를 감고 있다. /사진=유튜브 채널 'Tottenham Hotspur' 캡처

손흥민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마치고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에 합류한 가운데, 그가 여전히 손가락 부상에 시달리고 있음이 확인됐다.

지난 15일(이하 한국 시간) 토트넘은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오픈 트레이닝을 진행했다.

이날 토트넘 측이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공식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공개한 영상을 통해 손흥민이 여전히 손가락 부상을 겪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다수의 영상에 따르면 손흥민은 중지에 보호 장비를 착용하고 있었다.

토트넘 오픈 트레이닝에 참가한 손흥민 /사진=토트넘 인스타그램 캡처

손가락을 다친 상황임에도 손흥민은 꼬마 팬의 하이파이브에 응답하는가 하면, 훈련 내내 밝은 미소를 지으며 팀을 이끌었다. 토트넘의 '캡틴'답게 팀 전체 셀피를 찍을 때는 앞장서서 카메라를 들기도 했다. 그는 그라운드를 퇴장할 때도 팬들의 사인과 사진 촬영에 모두 응했다.


앞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023 AFC 아시안컵 4강전을 앞두고 '탁구 갈등'을 빚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14일 "어린 선수들이 탁구를 하기 위해 저녁 식사를 빨리 마치자 손흥민은 팀 결속의 기회였던 식사 자리에서 벗어나는 것을 지적했다. 손흥민이 문제 삼은 선수 중에는 이강인도 있었다. 이후 언성이 높아졌고, 이 과정에서 손흥민의 손가락이 탈구됐다"고 보도했다.

대한축구협회(KFA)는 이 사실을 인정했고, 논란이 확산하자 이강인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러나 스토리는 24시간이 지나면 삭제되기에 현재 이강인의 사과문은 확인이 불가하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진정성 논란도 불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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