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법인 우석학원은 15일 이사회를 열고 "제15대 총장에 박노준 안양대 총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오는 3월 1일부터 4년간이다. 우석학원 이사회는 "박노준 총장은 우석대를 명문대학으로 이끌 리더십과 비전을 갖췄다. 산적한 현안을 책임질 수 있는 현장 전문가"라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박 총장은 호남을 넘어 한국의 대표 강소대학으로 도약을 준비 중인 우석대의 체질을 획기적으로 바꾸는 한편 우석대의 올해 중점 사업인 글로컬대학30 진입 및 혁신적 지·산·학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준비된 총장"이라고 평가했다.
신임 박 총장은 고려대에서 경영학을 전공했으며, 성균관대와 호서대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2007년 서울과학기술대를 시작으로 호서대에서 후학을 양성해 왔으며, 2011년 우석대 교수로 임용됐다. 2020년에는 안양대 제11대 총장으로 취임했다.
원조 야구 스타이기도 한 박 총장은 1986~1997년 OB베어스·쌍방울·해태에서 프로 야구선수로 활동했다. 은퇴 후 미국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뉴욕 메츠에서 코치로 활동했으며, 야구선수로는 처음으로 우리 히어로즈 단장과 부사장을 역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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