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경기도자율주행센터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신계용 과천시장, 차석원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장 등 두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과천시는 지난해 5월부터 '자율주행 시범사업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 중이다. 대중교통 사각지대에 자율주행 셔틀버스를 운행해 시민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높이고 스마트 모빌리티 환경을 구축하기 위함이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시는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과 자율주행 관련 빅데이터를 공유하는 등 기술적 협력 가능성을 높이고 자율주행 셔틀버스 도입을 본격화할 구상이다.
시는 오는 3월 중 국토교통부에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 지정을 신청할 예정이다. 선정되면 인프라 설치, 조례 제정 등 자율주행차량 운행을 위한 시스템 구축, 행정 절차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자율주행차가 앞으로 미래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아직은 기술이 완전하지 않기에 항상 안전을 우선시해야 한다"면서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자율주행 기술을 고도화해 시민에게 편의가 제공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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