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불붙은 초전도체 테마주…장 초반 일제히 '급등세'

머니투데이 박수현 기자 | 2024.02.15 10:07

특징주

초전도체 테마주가 장 초반 일제히 급등세다. 국내 연구진이 초전도체라고 주장하는 물질인 'PCPOSOS'의 실험 결과 발표일이 다가오며 주가 강세가 이어진다.

15일 오전 9시54분 기준으로 서남은 전일 대비 1950원(29.91%) 오른 8470원을 나타낸다. 전날에도 상한가에 거래를 마쳤던 서남은 이날 오전 9시8분 상한가에 진입했다. 같은 시간 덕성(25.29%), 모비스(21.53%), 덕성우(20%)도 20%대 강세다.

전날 투자경고 종목으로 지정된 신성델타테크는 전일 대비 8500원(7.07%) 오른 12만8800원에 거래 중이다. 주가는 지난해 2월17일 8400원에 불과했지만 초전도체 테마주로 묶이면서 1년 만에 1433.33% 올랐다. 최근 급등세를 보였던 씨씨에스는 거래정지 상태다.

초전도체 테마주 랠리는 지난해 7월 시작됐다. 퀀텀에너지연구소와 김현탁 미국 윌리엄앤메리대 연구교수 등 연구팀이 논문 사전 공개 사이트 '아카이브'(arXiv)를 통해 황산납과 인화구리를 1대1로 합성·가열해 'LK-99'라는 새로운 결정구조를 만들었다고 하면서다. 이들은 LK-99가 상온·상압 조건에서 초전도 현상을 구현했다고 주장했다.


이 발표로 전 세계 과학계가 해당 물질을 주목했고 증시에도 초전도체 테마주가 등장했다. 한동안 잠잠했던 테마는 김현탁 교수와 이석배 퀀텀에너지연구소 대표 등이 다음달 4일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열리는 미국물리학회 연례회의에서 초전도체 주장 물질 'PCPOSOS'의 실험 결과를 발표하기로 하며 다시 불이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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