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미국 CPI 충격 소화하며 반등…카카오 10%대 강세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 2024.02.15 09:22

개장시황

국내 증시가 미국 CPI(소비자물가지수) 충격을 소화하며 반등 출발했다.

15일 오전 9시15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1.96포인트(0.46%) 오른 2632.38를 나타냈다. 전날 예상치를 상회하는 미국 CPI 발표로 1%대 하락했지만 이날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전날 하락폭의 상당부분을 만회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350억원, 382억원어치 순매수 중이고 기관은 750억원 순매도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이 2%대 강세다. 화학과 철강및금속은 1%대 강세를 보이고 기계, 전기전자, 의료정밀, 유통업, 전기가스업 등 대부분 업종이 강보합세를 나타낸다.

시가총액 상위 업종에서는 삼성전자가 보합권, SK하이닉스가 1%대 강세다. LG에너지솔루션도 1%대 상승했다. 이날 깜짝 실적을 발표한 카카오는 장초반 한때 11.84%까지 급등했다. 반면 최근 강세를 보였던 현대차기아는 일부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며 1%대 하락 중이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4.21포인트(0.49%) 오른 857.51을 나타냈다. 개인이 946억원 어치 순매수 중이고 외국인은 944억원 순매도다. 기관 수급은 보합권이다.

업종별로는 금융과 일반전기전자가 2%대 강세고 의료정밀기기와 인터넷, 디지털컨텐츠는 1%대 오르고 있다. 이밖에 오락문화, IT소프트웨어, IT하드웨어, 음식료담배, 종이목재, 기계장비 등 대부분 업종이 강보합권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에코프로비엠에코프로가 각각 2%, 3%대 상승 중이다. 신성델타테크는 8%대 강세다. 반면 HLB, HPSP, 엔켐, 알테오젠 등 최근 강세였던 종목들은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며 1~2%대 약세를 보인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3.4원 내린 1332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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