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 신작 기대감 가시화 시점에 투자 추천"-삼성

머니투데이 홍재영 기자 | 2024.02.15 08:23
삼성증권이 15일 네오위즈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3만4000원에서 2만9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신작 출시 일정 변경과 마케팅비 집행 계획을 감안해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를 내리면서다. 올해 신작 라인업도 다소 약하다고 분석했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네오위즈 4분기 매출은 전 분기 대비 6.8% 감소하며 시장 기대치를 8% 밑돌았다"고 했다.

이어 "PC 콘솔 매출은 P의거짓 매출이 온기 반영되고, 연말 프로모션으로 스팀 게임 매출이 증가하며 전 분기 대비 11.9% 성장했다"며 "반면 모바일 게임 매출은 신작 부재와 브라운더스트2 출시 초기 효과 제거로 32% 줄었다"고 설명했다.

또 "매출 감소와 P의거짓 개발팀 성과급 지급으로 4분기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25.3% 감소한 151억원으로 컨센서스(시장 전망치 평균)를 40.3% 밑돌았다"고 분석했다.


그는 "P의거짓은 연말까지 160~170만장 판매돼 좋은 성과를기록했다"며 "P의거짓은 지속적인 DLC 판매와 후속작 개발로 IP(지식재산) 라이프사이클 장기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올해 9종의 신작 출시가 계획돼 있으나, P의거짓과 같은 AAA 게임은 없는 만큼 지난해와 같은 신작 모멘텀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도 전망했다.

오 연구원은 "P의거짓 라이프사이클 장기화에도 불구하고, 올해는 높은 기저효과로 신작을 통한 큰 폭의 이익 성장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신작 기대감이 가시화되는 시점에 투자에 나설 것을 추천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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