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이날 오후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 오창캠퍼스에서 정책간담회를 연다. 민주당은 간담회에서 거점 국립대 교육여건 현황을 청취한 뒤 국립대 경쟁력 강화, 서울대 10개 만들기 등 대학과 지방을 살리는 대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당 관계자는 "지방대 붕괴와 지방 소멸 위기에 더해 학령인구 급격한 감소로 거점 국립대까지 존폐 기로에 몰릴 수 있다"며 "이에 거점 국립대 집중 투자를 통한 교육경쟁력 강화로 지방대학 및 지역 균형발전, 대학 서열 체제 완화, 대학개혁 기반 구축 등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간담회에는 민주당에서 이 대표를 비롯해 이개호 정책위의장, 김철민 교육위원장, 도종환 의원 등이 참석한다. 외부 인사로 최상현 충북대 융합기술원장, 김종연 충북대 교수, 안채환 충북대 총학생회장, 충북지역 학부모 대표 등이 참석해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한편 총선을 50여일 앞두고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이 대표는 저출생, 철도 지하화 등 공약을 잇달아 발표하며 경쟁을 벌이고 있다. 전날에는 한 위원장은 보호시설에서 나와 홀로서는 자립준비 청년들을 지원하는 '청년 모두 행복' 공약을, 이 대표는 폐업지원금을 최대 250만원에서 1000만원까지 늘리는 등 내용의 소상공인 지원책을 각각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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