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래 소속 학생들은 지난해 9월 홍보대사 선후배 간 만남의 장 '나래의 밤' 행사에서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했다. 애플워치와 한우선물세트, 영화관람권 등 다양한 상품을 준비하고 각자 원하는 상품을 자발적으로 구입하는 방식으로 기금을 조성했다.
김요셉 나래 회장(컴퓨터공학부 3학년)은 "홍보대사 선후배가 함께 뜻을 모아 대학발전에 작은 힘이라도 보태자는 취지였다"며 "한국기술교육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데 사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재 15기가 운영되고 있는 한기대 홍보대사 '나래'는 매년 15명 내외의 학생을 선발한다. 이들은 △입시홍보 △캠퍼스투어 △SNS 홍보 △미디어 제작 등을 통해 대학을 홍보한다.
조남민 대외협력실장은 "대내외적으로 대학을 알리는 데 큰 역할을 수행하는 홍보대사 학생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한다"며 "대학발전기금을 조성해 기탁한 것은 많은 학생들에게 귀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나래는 2022학년에도 '나래의 밤' 행사에서 모인 기금 113만원을 대학에 기부했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