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측은 올해 1월 한 달간 매출 49억원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바퀜은 출시 4년 만에 누적판매량 760만개, 누적매출 300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미국 아마존 입점에 성공했고 수출량도 꾸준히 늘고 있다.
바퀜이 큰 인기를 끌며 중국산 짭퀜(가짜 바퀜)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현재 네이버 검색창에 '규현 반찬통' '밀폐용기' 등을 검색하면 오리지널 바퀜이 아닌, 바퀜 외형을 모방한 가품들이 등장한다.
하지만 바퀜은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한 세계 최초의 진공 밀폐용기로 진공 유지, 순간 밀폐 등 특허만 3개를 갖고 있다. 3년간 입소문을 타고 온라인 공동구매로 유통하다 지난해 신세계·CJ 등 메가플랫폼과 협업을 시작했다. 지난해 연말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열린 바퀜의 첫 전시회 '타임오브바퀜'과 팝업스토어엔 총 16만명이 몰렸다. 일주일간 온오프라인 매출은 10억원을 넘었다.
메이커빌 관계자는 "값싼 가짜 바퀜이 유통되는 것을 인지하고 있고 상황을 검토 중"이라며 "올해 신세계백화점, CJ, 롯데홈쇼핑 등과 함께 바퀜의 오리지널리티를 강조한 신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메이커빌은 바퀜뿐 아니라 키네틱 펫 가구 '오렌지포', 타임세이브 주방용품 '프코크' 등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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