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자ㅇ난감'이 일을 제대로 냈다. 해외 시청자들 사이에서 화제성을 톡톡히 잡고 전 세계 11개국에서 시청 시간 순위 1위를 기록하며 심상치 않은 반응을 얻고 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살인자ㅇ난감'은 우연히 살인을 시작하게 된 평범한 대학생 이탕(최우식)과 그를 지독하게 쫓는 형사 장난감(최우식)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 꼬마비 작가의 동명 네이버 웹툰을 원작으로 했으며, 이창희 감독이 실사화 메가폰을 잡았다. 글로벌 OTT 넷플릭스의 2024년 새해 첫 한국 드라마로, 지난 9일 황금연휴 설날을 앞두고 공개됐다.
넷플릭스 야심작에 걸맞은 볼거리를 선사하며 한국을 넘어 세계를 휩쓴 '살인자ㅇ난감'이다. 드라마 '타인은 지옥이다'(2019)로 웰메이드 스릴러를 선보였던 이창희 감독은 업그레이드된 연출력으로 감각적인 미장센을 완성, 장르적 쾌감을 만끽하게 했다. 여기에 '살인자ㅇ난감'엔 최우식, 손석구, 송촌 역의 이희준의 명연기가 빛을 발한 캐릭터 열전과 묵직한 주제의식이 담긴 서사, 쫄깃함을 더하는 배경음악까지 빈틈 없이 가득 채운 재미로 해외 팬들마저 단박에 사로잡았다.
OTT 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살인자ㅇ난감'은 11일 기준 넷플릭스 전 세계 순위 TV쇼 부문 4위에 등극했다. 한국을 포함해 방글라데시, 인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파키스탄, 태국, 싱가포르, 카타르, 베트남 등 11개국에서 시청 시간 1위를 찍는 기염을 토했다. 일본, 홍콩 등 2위를 차지한 국가도 다수였다. 12일 기준 미국 넷플릭스 톱10에 첫 진입하기도 했다.
특히 '살인자ㅇ난감'은 글로벌 비평 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 신선도 지수(전문가 평점) 100%를 나타내며 뜨거운 호평을 체감케 했다. 해외 평론가들은 '살인자ㅇ난감'에 대해 "매우 간단한 쇼처럼 보이지만 긴장된 순간이 많이 있을 것", "계층화된 스토리텔링을 사용하여 매혹적인 미스터리를 구축한다. 동시에, 주인공의 행동과 동기에 따라 도덕적 딜레마를 만든다", "어둡게 유머러스하고 폭력적이며 결코 지루하지 않다. 다른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는 도덕 스릴러다. 넷플릭스 최고 시리즈 중 하나", "가장 뛰어난 측면 중 하나는 영화 촬영법이다. 시각적으로 놀라운 이미지를 보여준다" 등 극찬을 쏟아냈다.
팝콘 지수(관객 평점) 또한 80%로 높은 수치를 기록 중이다. 글로벌 시청자들은 "'살인자ㅇ난감'은 볼 만한 가치가 있다. 완성도 높은 스릴러다", "봉준호·박찬욱 감독의 빠른 속도감을 연상시키는 연출과 캐스팅이 훌륭해 세련된 느낌을 전달한다. 인상적일 정도로 정교함을 자랑한다", "조연까지 배우들 연기가 모두 훌륭하다. 1회를 시청하면 마지막 에피소드까지 시청을 멈출 수 없다", "정말 환상적이다", "한국이 엄청난 걸 쏟아내고 있다. '살인자ㅇ난감'이 바로 그것이다. 출연진의 열연이 좋고 연출은 세련되고 시각적으로도 숨이 막힐 정도다. 정주행했고 더 많은 에피소드를 원한다"라고 감탄을 금치 못했다.
세계 최대 규모의 비평 사이트인 IMDB에선 10점 만점에 7.3점을 받았다. '살인자ㅇ난감'에 관해 "아주 재미있다. 정말 볼 가치가 있다. 줄거리가 매우 독특하고, 흥미롭다. 강렬하며 어두운 코미디 톤도 많이 포함되어 있다. 촬영 또한 잘 되어 있다. 배우들은 훌륭하다. 이야기가 예측 가능한 순간이 있긴 하나 몰입하는 데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매우 추천한다", "죄와 정의를 탐구하는 암울한 범죄 드라마.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 전개, 심리적 스릴러 요소, 암울한 액션을 잘 결합한다. 세트 디자인, 촬영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완성도가 돋보인다. "'슈퍼 히트 시리즈'. 어둡고 해학적이고 폭력적이고 결코 지루하지 않다. 다른 어떤 것과도 다른 도덕 스릴러이다. 오류 코미디로 시작해서 깊은 형사 스릴러로 변신하는 그것은 넷플 최고 시리즈 중 하나다. 최우식의 재능과 역동적인 캐릭터를 다루는 그의 능력을 보여준다" 등 호평이 이어졌다.
"꼭 봐야 한다.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범죄 드라마라고 하지만 정말 웃긴다. 별 다섯개다. 범죄 쇼를 좋아한다면 이 시리즈를 좋아할 거다. 최상 수준의 각본과 편집을 제공한다. 시즌2가 더 좋을 거 같다",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 전개와 배우들 연기가 리얼하고 품격 있다. 심리전은 잔인해 보이는 장면이 있지만 억지스럽지 않고 매우 훌륭하다. 각 사건 이면엔 이야기와 그 나름의 원인이 있다. 시즌2가 있기를 바란다"라며 벌써부터 '살인자ㅇ난감' 두 번째 시즌을 기대하는 해외 팬도 많았다.
최우식의 개성 강한 열연 역시 칭찬이 끊이지 않았다. "말도 안 되게 재밌다. 정말 좋았다. 특히 최우식이 정말 잘했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 캐릭터를 더 잘 소화하는 사람이 보이지 않는다", "최우식은 천재다. 이 드라마의 모든 것이 놀라운데 반드시 최우식의 연기력에 대해 이야기해야 한다. 그가 이 업계에서 최고 배우라는 것을 의심하지 않는다. 표정, 감정, 행동을 변화시켜 이탕 삶의 변화를 탁월하고 믿을 수 없게 보여준다. 최고의 배우, 대상 중 하나의 상이 그에게 주어져야 한다. 이 업계에 어떤 배우와도 견줄 수 없다. 최우식은 차세대 배우이다"라고 찬사가 터졌다.
해외 네티즌들은 이창희 감독의 탁월한 연출력에도 주목했다. 이들은 "상쾌하고 복잡하고 당혹스러울 정도로 좋다. 한국의 또 다른 섬세하게 연출된 의미 있는 이야기이다", "과거에서 현재로, 환각에서 현실로 어떻게 화면을 전환하는지 보는 건 미친 듯이 중독적이다. 배경음악도 정말 좋다. '살인자ㅇ난감'이 놀라운 일을 해냈다"라며 강력하게 추천했다.
뿐만 아니라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 풍의 간판이 있는 한국 작품이다. 출연진 선정부터 웹툰 판권 구입까지 세심하게 신경 쓴 드라마다. 드라마의 마지막 순간까지 전체적 줄거리가 잘 엮여 있고 드라마에 일어나는 모든 일이 작가의 세심한 손길로 전개됐다. 잘 연출된 장면과 모든 캐릭터의 특성화에 주목해야 한다. 최우식은 완성도 높은 배우로서 다양한 감정 전달 방식 알고 있으면서 동시에 코믹하다. 살인과 피, 희극적 요소를 적절한 비율로 혼합한 이 작품은 폭력적인 유머와 피가 어우러지는 타란티노의 영화 '장고'와 '킬 빌'과 매우 흡사하다"라고 세계적 거장과 비교하는 의견도 나왔다.
마찬가지로 '살인자ㅇ난감'은 해외 드라마 리뷰 사이트인 마이 드라마 리스트에서 10점 만점에 8점,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살인자ㅇ난감'은 놓칠 수 없는 스릴 넘치는 빠른 전개의 드라마. 도전해 봐라. 간결하고 빠른 스토리텔링으로 신선한 공기를 불어넣고 있다. 캐스팅은 흠잡을 데 없다. 최우식은 혼란에서 자신감으로 가는 여정을 섬세하게 그려낸다. 복잡한 현실을 반영하여 아름답게 만든다. 이 드라마는 꼭 봐야 할 드라마로서 만족감과 더 많은 걸 느끼게 해준다. 잊을 수 없는 시청 경험을 약속한다"라고 강력하게 추천했다.
더불어 "와일드하고 세련됐다. 매우 영리한 한국 드라마 중 하나다. 잘 고안된 스토리라인과 세련된 영화 촬영법, 사운드트랙으로 완성되었다. 모든 게 거칠고 정교해 보인다. 상상할 수 없는 방식으로", "생각을 자극하고 스릴 넘치는 놀이 기구로 자신의 삶에서 갖고 있는 많은 가치에 대해 질문하게 될 것이다. 드라마는 우연의 일치를 따르지만 결극 모든 게 이해되고 소름 돋는다. 잘못된 사람을 살해하면 주인공이 살인자가 될까, 영웅이 될까. 매 회 주인공이 계속 답을 찾기 위해 나아가는데 최우식의 연기가 정말 자연스럽고 훌륭하다" 등 호평이 줄이었다.
세계 각국 유수 언론은 '살인자ㅇ난감'을 조명, 호평 일색이다. 인도 언론 인디안익스프렉스는 "죄책감과 책임에 대한 탐구가 중심 주제가 되어 이야기를 앞으로 나아가게 하고 끝까지 시청자 참여를 유지할 것이다. 여타 살인 미스터리와는 달리 여러분을 사로잡는다"라고 보도했다.
인도 영자 일간지 힌두스탄 타임즈는 "이미 전 세계 시청자들로부터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살인자ㅇ난감'은 압도적으로 긍정적인 피드백에 힘입어 스트리밍 거대 기업의 멀티 시즌 히트작이 될 가능성이 있다"라고 내다봤다.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작년 '마스크걸'과 마찬가지로 내용보다 스타일을 선호하고 새로운 영역으로 진출한다. 각 에피소드와 함게 진화하는 쇼다. 영상미에 올인했다"라고 '살인자ㅇ난감'을 주목했다.
미국 영화 전문 매체 콜라이더(collider)는 "긴장되고 뒤틀린 이야기를 좋아하는 범죄 스릴러의 모든 팬에게 이 범죄 시리즈는 반드시 봐야 할 것이다"라고 리뷰를 썼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구불구불하고 재밌는 놀라움으로 가득한 잘 짜여진 미스터리 스릴러. 카메라, 음향 효과가 불안감을 증폭시키지만 결국 이 드라마의 매력은 최우식과 손석구의 연기력에 달려 있다. 최우식의 변신이 인상적이고 손석구는 섬세한 표정 연기 대가로 이번 드라마에서도 잘 활용하고 있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스포츠키다(sportskeeda)는 "강렬한 스토리텔링, 기억에 남는 배경음악, 흠잡을 데 없는 연기력으로 복잡한 인간 감정을 선보였다. 배우들이 깊은 인상을 남겼다"라고 찬사를 보냈다.
필리핀 매체 선스타(sunstar)는 '살인자ㅇ난감' 일부 장면이 필리핀에서 촬영된 만큼 남다른 관심을 보였다. 이들은 "필리핀 네티즌들이 '살인자ㅇ난감'에 열광하고 있다. SNS에서 네티즌들의 집단적 흥분을 불러일으켰다. 스타 최우식과 손석구의 짜릿한 결투가 시청자들을 정의 실현 세계로 몰입시킨다"라고 열풍을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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