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슬림 담배 세계 1위 에쎄, '누적 판매 9000억 개비' 돌파

머니투데이 이재윤 기자 | 2024.02.14 11:22
KT&G 초슬림 담배 브랜드 '에쎄(ESSE)'가 누적 판매량 9000억 개비를 넘어섰다.

KT&G는 14일 에쎄 판매량이 1996년 11월 출시 이후 지난해까지 9016억 개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 기간 국내 판매량은 4965억 개비, 해외에서 4051억 개피가 팔렸다. 지난해 에쎄의 연간 국내 판매량은 219억 개비, 해외 판매량은 289억 개비로 2015년부터 해외 판매량이 국내 판매량을 앞질렀다.

에쎄는 국내 출시 당시 담배 시장에서 일반적인 크기의 고타르 담배와 차별화된 디자인과 저타르 제품으로 주목받았다. 이후 냄새 저감 기술 등을 적용하며 소비자 취향에 맞추면서 '국내 담배 판매 1위' 자리를 2004년부터 20년째 지켜오고 있다.

해외 흡연자들도 에쎄를 선택했다. 2001년 중동과 러시아에 수출을 시작한 에쎄는 지속적인 시장 확대를 통해 전 세계 90여 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KT&G에 따르면 에쎄는 전 세계 초슬림 담배 판매량의 3분의 1을 차지하며, 이른바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초슬림 제품'으로 자리 매김 했다는 평가다.


KT&G의 지난해 해외궐련 사업부문 연간 매출액은 1조 1394억 원으로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KT&G의 해외궐련 판매량 절반 이상을 에쎄가 담당하고 있다. 해외 궐련 판매 호조와 지난해 대비 43%에 달하는 해외 NGP(전자담배) 스틱 매출 수량 고성장에 힘입어 지난해 해외 담배 판매 수량은 614억 개비를 기록했다. 사상 처음으로 600억 개비를 돌파했다.

에쎄의 브랜드 경쟁력은 대외 기관의 각종 수상을 통해서도 입증됐다. 국내에선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와 한국생산성본부(KPC)가 주관하는 '국가브랜드 경쟁력 지수(NBCI)' 담배 부문에서 각각 16년, 14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 해외에서는 글로벌 마켓리서치 기관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로부터 2014년부터 초슬림(Superslim) 담배 부문 세계 판매 1위 브랜드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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