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서 잘 나가는 화장품…아이패밀리에스씨, 역대 최고실적 전망-하나

머니투데이 김진석 기자 | 2024.02.14 08:32

하나증권은 아이패밀리에스씨가 지난해 4분기 역대 최고 실적을 냈을 것으로 14일 전망했다. 국내, 일본에서 기대 이상의 수요가 이어지고 중국·미주·동남아 등 다른 지역으로의 수요가 확산한 영향이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하고, 목표가는 3만5000원에서 4만원으로 올렸다.

아이패밀리에스씨의 지난해 4분기 예상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00% 늘어난 403억원, 영업이익은 275% 성장한 73억원이다. 컨센서스인 394억원과 69억원을 각각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연간 분기 최대 매출을 경신하며 4분기는 처음으로 매출 4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한다"며 "뿐만 아니라 연간 매출 1000억원을 가뿐히 넘어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연중 국내와 일본에서 기대를 넘어서는 수요가 나타났고, 4분기부터 중국, 동남아, 미주 등 다수의 지역으로 수요가 확산하고 있다"며 "외형 성장에 기인해 화장품 이익률 또한 레벨업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하나증권이 예상한 아이패밀리에스씨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18% 늘어난 1700억원, 영업이익은 39% 증가한 328억원이다. 국내와 해외 각각 15%, 21% 성장을 가정한 결과다.

박 연구원은 " 국내는 동사의 기획력(신제품+콜라보 등), H&B 수요 증가(관광객 증가)로 볼륨 확대를 예상하며, 해외는 일본 신규 채널 확대와 동남아·중국·미주 등에서의 인지도 확대(숏폼 컨텐츠 확산 등)로 안정적으로 두자릿수 외형 성장을 보일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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