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올해도 두 자릿수 영업익 성장 전망…목표가 11만-KB

머니투데이 박수현 기자 | 2024.02.14 08:16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 /사진제공=롯데쇼핑
KB증권이 롯데쇼핑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0만원에서 11만원으로 10% 상향 조정했다. 2021년을 저점으로 롯데쇼핑의 실적 가시성이 회복되고 있는 만큼 올해에도 두 자릿수 영업이익 성장이 이어질 전망이라는 분석이다.

14일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총매출액은 20조9885억원(전년 동기 대비 +3%), 영업이익 5896억원(+16%)으로 전망된다"라며 "롯데쇼핑은 그로서리(할인점/슈퍼), 해외 사업, 자회사(홈쇼핑/컬쳐웍스)의 수익성이 의미 있게 개선되며 전사 이익 성장에 기여하는 그림을 계획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올해 백화점은 기존점 매출은 3% 성장하는 데 그칠 전망이나 인건비/감가상각비 절감, 수도광열비 상승률 둔화 등을 통해 영업이익은 4% 증가할 것"이라며 "할인점과 슈퍼의 합산 영업이익은 19%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설명했다. 또 "홈쇼핑은 지난해 6개월간 새벽 방송 정지로 인한 낮은 기저에 기반해 영업이익이 167억원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난해 4분기 연결 총매출은 5조2605억원(-3%), 순매출은 3조6329억원(-4%), 영업이익은 2024억원(+117%)을 기록했다"라며 "매출은 시장 기대치를 3% 하회, 영업이익은 16% 상회했다. 백화점과 하이마트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크게 개선되며 전사 이익 성장을 견인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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