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이 HK이노엔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를 6만원으로 유지했다. 올해 케이캡 국내 처방이 증가하는 등 수익성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14일 서근희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HK이노엔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3.6% 증가한 2241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68.4% 증가한 225억원을 기록해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고 했다
서 연구원은 "케이캡 기존 파트너사와의 계약 종료에 따른 재고 조정에도 신규 파트너사에 초도 물량 공급하면서 334억원, 수액제는 신공장 가동 효과로 295억원을 기록했다"며 "컨디션 제품 경쟁 심화 및 뷰티 사업 부진으로 H&B 사업부는 232억원을 달성했다"고 했다.
이어 "올해 HK이노엔의 매출액은 9301억원, 영업이익은 1013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지난해 하반기에 중국 정부의 고강도 불법 리베이트 조사 진행되면서 케이캡 영업활동 제한되었으나 올해부터는 적응증 확대 및 영업활동 정상화에 따른 회복이 기대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올해 가파른 수익성 개선과 케이캡 미국 임상 3상 결과 발표 모멘텀을 고려해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한다"며 "케이캡 미국 임상 3상 결과는 올 2분기 발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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