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올해도 이익 턴어라운드 주목-상상인

머니투데이 천현정 기자 | 2024.02.14 08:10
상상인증권은 CJ제일제당의 매출 성장은 아쉽지만 올해에도 이어질 이익 턴어라운드(흑자 전환)에 주목해야 한다고 14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2만원을 유지했다.

김혜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의 지난해 4분기 연결 실적(CJ대한통운 제외)은 전년 동기 대비 7.2% 감소한 매출액 4조3857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8.2% 증가한 1579억원을 기록했다"며 "기존의 추정치에 부합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식품 부문 수익성이 기대보다 컸지만 사료·축산 부문 피드앤케어(Feed&Care)의 영업 적자가 예상보다 컸다"며 "사료·축산 부문 피드앤케어는 인도네시아 사료 판매량 감소 및 베트남 돈가 하락 등 업황의 영향으로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3% 감소했고 영업 손실 426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4분기부터 나타난 이익 턴어라운드는 올해에도 이어질 것"이라며 "글로벌 식품과 비식품 부문의 실적이 다소 아쉽지만 이번 분기에 수익성 중심 전략으로 해당 사업의 효율성이 증대된 점을 감안해 향후 매출 성장 전환 시 이익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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