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 나갔다 주검으로…한국인 여성, 아프리카 말라위서 피살

머니투데이 박효주 기자 | 2024.02.13 10:03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아프리카 말라위에서 60대 한국인 여성이 숨진 채 발견돼 현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3일 외교부에 따르면 지난 7일(현지 시각) 오전 말라위 수도 릴롱궤에서 60대 여성 A씨가 집 근처로 운동을 나갔다가 실종됐다.

가족 신고로 수색에 나선 현지 경찰이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A씨를 발견, 병원으로 옮겼지만 끝내 숨졌다. 현지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수사 중이다.

A씨는 해외 파견 근무 중이었으며 가족과 함께 말라위에서 거주하던 중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는 주짐바브웨 대사관 영사를 말라위로 급파해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제공하고 있다.

말라위는 아프리카 대륙 남동부에 있는 내륙 국가다. 북쪽은 탄자니아, 동쪽과 남쪽은 모잠비크, 서쪽은 잠비아와 접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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