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축구 시합 중 '날벼락'…인니 선수 번개 맞아 숨져

머니투데이 김지산 기자 | 2024.02.13 08:11
인도네시아에서 축구 경기 중 경기장 한 가운데 내리친 번개에 선수가 맞아 사망하는 믿기 힘든 일이 벌어졌다.

13일 힌두스탄 타임스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인도네시아 자바섬 서쪽 반둥지역 실리왕기 스타디움에서 열린 FC반둥과 FBI수방간 친선 경기에서 셉티안 라하르자(35) 선수가 번개에 맞고 그 자리에 쓰러졌다.

영상을 보면 섬광이 상대 진영을 향해 걸어가던 라하르자를 덮치자 찰나의 순간 폭발하는 듯한 강렬한 불빛과 함께 라하르자는 그 자리에서 쓰러진다.

사건은 경기 시작 15분 만에 벌어졌다. 그날 비가 내리긴 했지만, 번개가 사람을 타격할 거라고는 아무도 예측하지 못했다. 라하르자는 급히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유독 축구 선수들이 번개에 맞아 숨지는 일이 잦다. 지난해 11월에는 15세 이하 대회에 참가한 선수가, 같은 해 자바섬에서 열린 또 다른 경기에서도 선수가 번개에 맞아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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