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건 "딸 로하, 별로인 남자 만나도 그냥 둘 것…스스로 결정해야"

머니투데이 차유채 기자 | 2024.02.13 05:30
/사진=유튜브 채널 '김지석' 캡처

배우 이동건이 딸 로하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12일 유튜브 채널 '김지석'에는 이동건이 게스트로 출연한 웹 예능 '내 안의 보석'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는 배우 김지석과 이동건의 모습이 담겼다.

/사진=유튜브 채널 '김지석' 캡처

김지석은 이동건에게 "딸 로하가 다 커서 누가 봐도 안 될 것 같은 남자를 그냥 둘 거냐. 누가 봐도 유해한 남자"라고 질문했다.

이동건은 "그냥 둘 것"이라고 쿨하게 답했다.


이어 "결정은 스스로 하는 거다. 자식의 인생은 내가 결정하는 게 아니라고 생각한다. 아주 작은 결정이라도 스스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김지석' 캡처

그러면서 "난 딸이 (좋은) 결정을 할 수 있게 도와주는 존재"라고 소신을 밝혔다.

아울러 예능 '미운 우리 새끼'('미우새')에 출연하게 된 계기에 대해서는 "나한테 '이동건씨는 재밌을 필요가 없어요. 재미는 우리가 만든다'고 하더라. 신동엽 선배도 '미우새는 네가 주인공이 아니야, 어머니가 주인공이야' 하면서 어머니랑 같이 나오는 게 어떠냐고 제안했다"고 털어놨다.

이동건은 2017년 배우 조윤희와 결혼해 슬하에 딸 로하양을 뒀으나, 2020년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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