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지방공공기관 전년보다 6% 늘린 8765명 채용한다

머니투데이 김온유 기자 | 2024.02.12 15:44
(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 국가공무원 7급 공개경쟁채용 제1차 시험이 치러진 22일 서울 강남구 개원중학교 시험장에서 수험생들이 시험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인사혁신처 제공) 2023.7.22/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행정안전부는 올해 996개 지방공공기관에서 총 8765명을 신규로 채용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6%(491명) 증가한 규모다.

세부적으로 159개 지방공기업은 지난해 대비 8.6% 증가한 5039명(신규 채용 3722명+청년체험인턴 1317명)을, 837개 지방출자·출연기관은 2.5% 늘어난 3726명을 각각 뽑는다. 서울교통공사 50명과 아산시시설관리공단 17명 등 고졸인재 190명도 포함됐다. 공기업별 정규직 채용 인원은 △서울교통공사 344명 △서울의료원 247명 △경기도의료원 195명 △세종도시교통공사 146명 △아산시시설관리공단 48명 등이다. 지난해보다 4.2% 늘어난 청년체험형 인턴의 경우 △서울교통공사 160명 △광주광역시관광공사 53명 △경기주택도시공사 30명 등으로 배정돼있다.

지방공공기관은 지난해 당초 신규채용 계획(8274명) 대비 39.4% 증가한 1만1535명을 신규로 뽑았다. 특히 지방출자·출연기관은 53.6% 늘린 5585명을 채용했다. 청년체험인턴도 당초 계획(1264명) 대비 8.9% 증가한 1377명을 선발했다.


행안부는 앞으로 지방공공기관 채용 확대를 위해 경영평가 시 채용 관련 가점 부여를 검토하고 채용실적 우수기관 표창 등 인센티브를 강화하면서 분기별 채용실적 점검 등에 나선다. 지방공공기관별 채용시기 채용인원 등 자세한 채용계획은 '지방공공기관 경영정보 통합공시(클린아이)'와 지방공공기관별 홈페이지 채용정보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병관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에서도 지역 내 청년 취업 등을 위해 지방공공기관이 더 적극적으로 인력을 채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유인방안을 강구하고 채용실적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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