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5일부터 8일 이틀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01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39.2%, 부정 평가는 57.7%를 기록했다. 긍정 평가는 전주대비 1.9%포인트(p) 상승했다. 2주 연속 상승으로 지난해 6월5주차 이후 약 8개월(31주) 만에 가장 높았다. 부정평가는 전주보다 1.7%p 하락했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간 차이는 18.5%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다만 일간 지지율을 봤을 때 지난 화요일(6일) 39.9%까지 올랐던 지지율은 지난 7일 KBS 특별대담 이후 수요일(7일) 0.5%p 떨어진 39.4%, 목요일(8일) 0.9%p 더 떨어진 38.5%를 기록했다.
지역별 지지율은 '대전·세종·충청'과 '인천·경기'가 각각 5.3%p, 4.5%p 상승하며 지지율 상승세를 이끌었다. '서울'은 1.0%p 떨어진 58.4%를 기록했다. 연령별로는 '70대 이상'이 6.9%p 상승한 63.1%를 기록했다. '20대'도 5.9%p 오른 33.3%를 나타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p다.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ARS)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3.6%다.
아울러 정당 지지율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리얼미터가 지난 7~8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 결과, 민주당 41.8%, 국민의힘 40.9%를 기록했다.
직전 조사와 비교해 민주당은 3.4%p 하락했고, 국민의힘은 1.1%p 상승했다. 두 정당의 격차는 오차범위 내인 0.9%p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에서 녹색정의당은 2.2%, 진보당은 1.6%, 기타정당은 6.0%, 무당층은 7.5%로 조사됐다.
이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전화 조사 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3.8%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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