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소부장 기업 19개사에 사업화 자금 15억 투입

머니투데이 경기=이민호 기자 | 2024.02.08 11:48

민선 8기 소재·부품·장비 기업 육성 지원사업 공모...오는 29일까지 신청·접수

경기도가 오는 29일까지 '2024년 소재·부품·장비 기업 육성 지원사업'(이하 소부장 기업 육성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민선 8기 공약 중 하나로 반도체, 첨단 모빌리티, 바이오헬스 등 미래 첨단 기술 분야에 경쟁력 있는 기업을 발굴·지원하는 사업이다.

도는 도내 소재·부품·장비 기업을 대상으로 4년간 선도기업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올해에는 약 15억원 예산을 투입해 총 19개 내외의 기업을 선발할 계획이다.

선정된 기업에는 시제품 제작, 지식재산권 획득, 판로 개척 등 연간 최대 7500만원 범위의 맞춤형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또 올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중소기업에 '소재·부품·장비 선도기업 지정서'를 교부한다. 3년간 소부장 선도기업 브랜드(BI) 제작·활용 권한도 부여해 자사 누리집이나 홍보물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지난해 선정된 소부장 중소기업 26개사는 총 25억원의 매출 증가, 44명의 신규 고용 창출, 22건의 지식재산권을 확보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 특히 베스트그래핀㈜은 전량 일본에서 수입되던 차량 내 방열 접착제를 그래핀 기반 기능성 나노하이브리드 접착제로 대체하는 데 성공해 H사에 전량 납품할 예정이며 벤처 캐피탈로부터 2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오는 29일까지 경기도 공정R&D관리시스템(pms.gbsa.or.kr)을 통해 신청서와 필수 제출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배진기 도 기업육성과장은 "2021년부터 시작된 소부장 지원사업은 지난해 3.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할 만큼 중소기업들의 관심도가 높다"면서 "앞으로도 소재·부품·장비 분야의 선도 기업들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청 전경./사진제공=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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