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진출 보폭 넓히는 '널디(NERDY)'

머니투데이 조한송 기자 | 2024.02.08 10:40
널디_베트남_웨스트레이크몰 매장/사진제공=에이피알
에이피알의 스트릿 패션 브랜드 널디(NERDY)가 올해 베트남시장 진출을 가속화한다.

에이피알은 현지 패션 유통 업체인 '마이손 리테일 매니지먼트 인터내셔널'(MRMI)과 제휴를 맺고 베트남 진출을 시작했다. 지난해 1월엔 베트남 호치민에 위치한 대형 쇼핑몰 동커이 빈컴센터 (Vincom Center Dong Khoi)에 1호 오프라인 매장을 냈다. 현재는 호치민 2곳, 하노이에 2곳 등 총 4개의 매장이 운영 중이다.

국내와 마찬가지로 현지의 주된 널디 소비층은 10대 후반~20대 초반 여성이다. 고온 다습한 현지 기후 특성상 반팔 셔츠와 반바지 제품 등이 인기가 좋다.


에이피알은 올해 베트남 시장 내 영향력 확대를 위해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특히 베트남 젊은 소비자들의 온라인쇼핑 선호도가 높아진 부분을 감안해 별도의 '틱톡샵'을 오픈할 예정이다. 오프라인 역시 상반기 내 하노이와 호치민에 각각 1개씩 매장 추가를 목표하고 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베트남에 진출한 지난 1년 동안 베트남 시장의 빠른 성장세와 현지 소비자들의 구매력 상승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올해도 현지 파트너와 지속적 협력을 통해 베트남 시장 내 꾸준한 매출 상승을 이루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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