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 올해 최대 이익 달성 전망…목표가 8만원↑-현대차증권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 2024.02.07 07:58
현대차증권은 여행 수요의 회복으로 올해 하나투어가 역대 최대 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7일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기존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4만8000원에서 8만원으로 올렸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하나투어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59% 증가한 1195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114억원으로 기대치에 부합했다"며 "일회성 특별성과급 45억원을 감안하면 실제 영업이익은 159억원으로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를 경신한 셈"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패키지 ASP(평균판매단가)가 상승하면서 패키지 GMV(수탁금)는 2019년4분기 대비 105%로 코로나 이전 레벨을 상회했다"며 "하나팩 2.0(쇼핑을 빼고 자유 일정을 증가시킨 중고가 패키지) 거래액 비중이 2023년 57%로 2019년 8% 대비 7배로 급증한 점이 주효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하나투어의 올해 예상 영업이익은 639억원으로 사상 최고치 경신이 유력하고 패키지 여행업 일변도의 사업구조에서 점진적인 OTA(온라인 여행 플랫폼) 비중 확대가 감지된다"며 "배당정책(연결당기순이익의 30~40%)에 따르면 경상적인 주당배당금은 1200~1600원으로 배당수익률 2.0~2.5%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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