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씨" 골 넣자 이 꽉 깨문 알바생들?…'웃픈' 사연 뭔가 보니

머니투데이 이소은 기자 | 2024.02.06 19:17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캡처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손흥민이 활약할수록 그가 모델로 있는 '메가MGC커피' 아르바이트생들이 고초를 겪게 되는 '웃픈(웃기고 슬픈)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다.

6일 복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메가커피 알바생들 손흥민에게 할 말 많은 듯'이라는 제목의 글이 확산하고 있다.

이 글에는 엑스(X·옛 트위터)에서 공유된 아르바이트생들의 인증샷이 대거 포함됐다.

아르바이트생들은 '손흥민씨'라는 외마디와 함께 설거지통에 잔뜩 쌓인 컵, 믹서기통, 우유갑을 찍은 사진을 올렸다. 계산대 앞에 수북이 쌓인 주문 전표도 공개됐다.

이같은 인증샷은 특히 호주와의 8강전이 있었던 지난 3일 이후에 쏟아졌다. 이날 경기에서 손흥민은 한국이 0-1로 뒤지고 있던 후반전 추가시간에 페널티킥 찬스를 따내 황희찬의 동점골을 만들었고 연장전 프리킥으로 역전승의 주역이 됐다.


손흥민이 활약하자 그가 전속 모델로 있는 메가커피 매장에 손님들이 몰린 것으로 추측된다.

심지어 메가커피는 지난달 15일부터 대한민국의 조별리그 1차전 바레인전부터 손흥민이 골을 넣는 즉시 딸기시즌 신메뉴 무료 음료 쿠폰을 선착순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아르바이트생들은 "(설거짓거리를)다 닦으면 다시 또 이만큼 생기고 무한 복제된다" "손흥민씨 덕분에 하루종일 컵만 닦고 있다" "손흥민이 골을 넣으면 기쁜데 슬프다" "메가커피 알바생들의 분노가 극에 달했다" "손흥민씨 당신은 나에게 노동력을 줬어"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베스트 클릭

  1. 1 2세 신발 만든 지 5개월 만 파경…지연, 황재균 흔적 싹 다 지웠다
  2. 2 33평보다 비싼 24평…같은 아파트 단지인데 가격 역전된 이유
  3. 3 "명장 모셔놓고 칼질 셔틀만" 흑백요리사, '명장·명인' 폄하 논란
  4. 4 티아라 지연·황재균 이혼 인정…"성격 차이로 별거 끝에 합의"
  5. 5 "살아갈 수 없을 것 같았다" 쯔양 복귀…루머엔 법적대응 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