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 우편물 몰리는 우편집중국…이종호 장관 "안전관리 점검"

머니투데이 변휘 기자 | 2024.02.06 14:00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종호 장관이 6일 경기도 부천우편집중국을 방문해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보건 관리체계 현장 점검에 나섰다고 밝혔다.

우편집중국은 우편물 등을 목적지 별로 분류하는 구분기, 자동운반대(컨베이어벨트) 등 다양한 기계가 설치돼 있다. 또 화물을 운반하는 구내운반차, 지게차 등 각종 운반차량과 직접 분류·운반 작업을 하는 근로자가 혼재해 작업이 이뤄진다. 이에 따라 화물 운반 중 차량 부딪힘 사고, 기계 끼임 사고, 고소작업 등에 따르는 안전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수도권 서부지역의 우편물 처리를 담당하는 부천우편집중국은 연간 약 6억통의 우편물 등을 분류하고 있으며, 특히 설 명절 기간 동안에만 약 60만 통의 소포를 처리하고 있다. 그럼에도 부천우편집중국은 지난해 안전보건 관리 분야에서 과기정통부 소속 전국 22개 우편집중국 중 1등을 하고, 우정사업본부 주관 안전보건 경진대회에서도 우수상을 차지한 바 있다.


이 장관은 이날 우편집중국에서 발생할 수 있는 기계 관련 안전사고의 전반적 위험요인을 점검하고, 겨울철 추위에 대비한 근로자 건강 관리 운영 현황을 살폈다. 그는 설 명절을 맞아 소포 분류 업무량이 대폭 증가한 부천우편집중국 종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안전·보건 관리체계를 구축해 운영하더라도 현장 종사자들이 안전에 대한 경계를 늦추면 안 된다"며 각자의 안전 의식 강화를 당부했다.

이와 함께 우정사업본부는 전국 곳곳에 우체국 등이 위치하고 있는 공공기관인만큼 현재 시행하고 있는 복지등기 우편서비스와 같이 각 지역의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의 민생 지원에 더욱 힘써 줄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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