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치킨사러 마트 간다"...홈플 '당당치킨' 710만팩 판매

머니투데이 유엄식 기자 | 2024.02.06 10:45
모델이 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강서점에서 델리 코너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홈플러스
홈플러스가 2022년 6월부터 선보인 '당당(당일 조리, 당일 판매)치킨'이 지난달 31일까지 누적 판매량 710만팩을 돌파했다.

이 기간 홈플러스 델리 매출도 증가했다. 당당치킨 히트 이후 홈플러스 델리를 찾는 고객들이 늘어나면서다. 올해 1월 델리 매출은 2년 전 동기 대비 46% 증가했고, 당당치킨 출시 후 6개월간(2022년 6월 30일~12월 29일) 델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했다.

홈플러스 델리 코너는 고객들의 식사를 책임지는 '즉석조리 전문관'이 됐다. 한식, 중식, 일식, 양식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델리 메뉴를 한자리에서 쇼핑할 수 있다. 맛과 품질도 개선됐다. 신규 메뉴를 출시하기 위해 매주 수차례 회의와 수십 번의 테스트 과정을 거친다. 고객 설문 조사를 통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트렌드에 맞는 신메뉴도 지속해서 선보인다.

여러 종류의 후라이드 메뉴를 맛볼 수 있는 '당당 시리즈'를 포함해 델리 브랜드도 다양화했다. 오늘 만든 신선하고 맛있는 델리로 구성한 '홈플식탁', 든든하게 식사를 대체할 수 있는 '든든 시리즈', 1~2인 가구를 겨냥한 소용량 메뉴 '지금한끼', 고시히카리 쌀 100%와 얼리지 않은 신선한 재료로 만드는 '고백스시'까지 다양한 제품을 판매 중이다.


마트 델리 제품 인기는 간편함을 돈으로 사는 소비 행태인 '레이지 이코노미(Lazy Economy)' 현상도 한몫했다. 귀찮은 조리 과정을 생략하고 온·오프라인을 통해 간편하게 구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합리적이고 저렴한 가격 또한 고물가 시대에 큰 강점이다.

김상진 홈플러스 트레이드마케팅총괄은 "당당치킨 인기와 함께 홈플러스 델리도 발전을 거듭하며 맛, 품질, 가격을 모두 잡기 위해 노력한 결과 즉석조리식품에 대한 모든 것을 만나볼 수 있는 '전문관'으로 도약하고 있다"며 "맛과 가성비에 대한 고객의 눈높이가 점점 올라가는 상황에서 면밀한 고객 조사를 거쳐 최적의 메뉴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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