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 화질 높이는 'AI 슈퍼스케일러', 120여개 애니 제작사 쓴다

머니투데이 류준영 기자 | 2024.02.06 09:30
최근 국내외 애니메이션 협회 등과 업무 협약을 체결한 인쇼츠. 아래 사진 오른쪽이 이건창 대표 ⓒ 인쇼츠 제공

AI(인공지능) 비즈니스 솔루션 전문 업체 인쇼츠가 비디오 화질을 높이는 'AI 슈퍼스케일러' 솔루션을 부산애니메이션협회에 공급한다고 6일 밝혔다.

AI 슈퍼스케일러는 콘텐츠와 광고 분야에서 4K 비디오에 특화된 데이터와 학습 방법론을 적용해 프리미엄 영상의 원본 품질을 향상시키는 AI 리패키징(재상품화) 솔루션이다. 관계자는 "AI 슈퍼스케일러 솔루션은 콘텐츠 영상에 특화돼 제작 현장의 높은 기준을 만족시킬 수 있는 생성형 AI"라며 "2023년 6월 세계 최고 컴퓨터비전 학회인 CVPR에서 공식 발표된 세계 최고성능(SOTA, State-Of-The-Art) 모델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성능개선을 이뤄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쇼츠는 지난해 12월 한국애니메이션제작자협회에도 동일한 솔루션을 공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두 협회에 소속된 120여 개 애니메이션 회원사들은 작품 콘셉트가 담긴 파일럿 영상의 AI 업스케일링을 무료로 제공받게 된다.


인쇼츠는 국내뿐 아니라 미국, 중국 등 해외 애니메이션 제작사들과도 MOU(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솔루션 공급망을 넓히고 있다고 밝혔다. 해외 협력사로는 미국의 아파트먼트 디 필름, 중국의 리시 엔터테인먼트 등이 있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보물이 와르르' 서울 한복판서 감탄…400살 건물 뜯어보니[르포]
  2. 2 '공황 탓 뺑소니' 김호중…두달전 "야한 생각으로 공황장애 극복"
  3. 3 김호중 팬클럽 기부금 거절당했다…"곤혹스러워, 50만원 반환"
  4. 4 생활고 호소하던 김호중… 트롯 전향 4년만 '3억대 벤틀리' 뺑소니
  5. 5 이 순대 한접시에 1만원?…두번은 찾지 않을 여행지 '한국' [남기자의 체헐리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