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결승진출 낙관 안 돼"…'8강 탈락' 일본의 훈수

머니투데이 차유채 기자 | 2024.02.05 17:43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손흥민이 4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알에글라 트레이닝 센터에서 회복 훈련 도중 미소를 짓고 있다. /사진=뉴시스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던 일본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전에서 탈락한 가운데, 일본 언론이 클린스만호가 4강에서 떨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5일 일본 매체 '더 월드 웹'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과 2023 AFC 아시안컵 4강전에서 맞붙는 요르단을 모로코에 비유하는 내용의 기사를 보도했다.

매체는 "객관적 전력만 보면 한국이 요르단보다 낫다"면서도 "한국이 2023 AFC 아시안컵 결승 진출을 낙관해서는 안 된다. 요르단의 최근 기세가 예사롭지 않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요르단은 2포트 팀 중 유일하게 4강전에 올랐다. 요르단은 16강에서 '중동 강호' 이라크, 8강에서 물오른 기세의 타지키스탄을 꺾었다. 무엇보다 한국과 조별리그에서 맞붙었을 때도 2-2 무승부를 거둔 바 있다.


이에 '더 월드 웹'은 "요르단은 견고한 수비와 빠른 공격이 큰 무기"라며 "아시안컵 우승도 가능하다. 요르단의 전략이 통하고 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아울러 요르단의 플레이 스타일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4강 돌풍을 일으켰던 모로코와 유사하다며 "요르단이 결승에 오를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전망했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7일 0시(한국 시각) 요르단과 4강전을 치른다. 요르단전에는 '괴물 수비수' 김민재가 경고 누적으로 결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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