벡스코 2024년 경영 '지역 마이스산업 성장 견인' 목표

머니투데이 부산=노수윤 기자 | 2024.02.05 16:46

부산 MICE 인프라 확충·생태계 강화, 제3전시장 개관 추진

손수득 벡스코 대표이사./사진제공=벡스코

벡스코가 2024년 경영 목표를 '지원과 협력을 통한 지역 마이스 산업 성장 견인'을 제시하고 부산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5일 밝혔다.

목표 실현을 위한 3대 핵심과제로 △전시사업 성과 창출 △벡스코 특화 ESG 경영체계 구축 △제3전시장 개관을 정하고 중점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벡스코는 2023년 1055건의 행사를 개최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고 전시장 가동률도 60%를 초과하며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마이스 업계에서는 이미 포화상태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벡스코는 친환경 전시컨벤션센터로서 '2023년 에너지 산업발전 및 효율 향상 유공포상'에서 국무총리상도 수상했다. 부산시 경영평가에서도 최고 등급을 받았고 ESG 선도기관으로 2023 부산자원봉사자대회 부산시장 표창 등도 수상했다.

올해 벡스코는 전시사업 성과 창출을 통해 지역 전략 산업 지원과 부산 마이스 산업의 질적 성장을 견인한다. 오는 6월에 열리는 '부산국제모터쇼'를 '부산모빌리티쇼'로 명칭을 변경하고 친환경 미래자동차뿐만 아니라 최신 이동수단 전반으로 전시 주제를 확대한다. 다양한 이동수단 트렌드를 한 자리에서 선보이고 부산지역 문화 자원과 연계한 프로그램으로 대한민국 대표 모빌리티 축제로 개최할 예정이다.


신규 전시회를 지속 개발해 부산시 추진사업을 지원하고 국내외 유관기관과 협력해 전시사업의 국제화와 대형화를 이끌 방침이다. 먼저 오는 9월 여는 '기후산업국제박람회'와 부산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를 지원한다. '2024 월드오브커피 아시아'(WOC Asia)와 '월드바리스타챔피언십'(WBC)도 오는 5월 개최한다.

또 벡스코만의 특화된 ESG 경영체계를 구축해 MICE 업계에서 ESG를 선도하는 전시컨벤션센터로서 역할을 확립한다.

부산 마이스 산업의 미래 경쟁력이 될 '제3전시장 건립' 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제3전시장 개관을 대비해 전관 규모의 개관 전시회 준비 및 가동률 제고를 위한 사전 마케팅에도 나선다. 제3전시장이 개관하면 세계적인 대형행사를 유치할 수 있게 국내외 행사 주최사와의 네트워크 구축 및 사업 투자를 할 계획이다.

손수득 벡스코 대표이사는 "벡스코와 지역 마이스 업계가 함께 질적 성장을 이루고 지역사회 전체가 마이스 산업의 파급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벡스코가 주도적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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