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플레이, 1월 이용자 800만명…'아시안컵·MLB서울' 효과

머니투데이 변휘 기자 | 2024.02.05 15:33

800만 MAU, 국내 OTT 중 최초 기록

/사진제공=와이즈앱·리테일·굿즈
쿠팡플레이가 국내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중 처음으로 MAU(월간 활성 이용자 수) 800만명을 돌파했다. 스포츠 중계 및 이벤트 활성화의 영향으로 보인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는 한국인 스마트폰 사용자의 표본 조사 결과, 지난달 쿠팡플레이 앱 사용자 수가 805만 명으로 집계됐다며 5일 이같이 밝혔다.

쿠팡플레이의 1월 MAU는 작년 12월(766만명) 대비 5.1% 증가하며, 토종 OTT 중 처음으로 800만 고지를 찍었다. 국내 서비스 OTT 중에선 넷플릭스(1237만명)에 이어 2번째였다.

와이즈앱은 "쿠팡플레이 앱 출시 이후 역대 최대 MAU 기록"이라고 설명했다. 다음으로는 티빙(551만명), 웨이브(301만명), 디즈니플러스(227만명), U+모바일tv(127만명), 왓챠(73만명) 순이었다.


쿠팡플레이 MAU의 성장세는 카타르 아시안컵 중계와 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예매의 영향으로 보인다. 모바일인덱스 집계 결과, 아시안컵 조별리그 한국 경기가 치러진 지난달 15일과 20일, 25일에 쿠팡플레이의 DAU(일간 활성 이용자 수)는 각각 150만1320명, 165만5526명, 155만751명으로 평소 대비 1.5배가량 높았다.

또 쿠팡플레이는 한국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MLB 월드트워 서울시리즈의 예매를 독점 진행하고 있다. 쿠팡 와우 유료 회원만 쿠팡플레이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고우석에 더해 LA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까지 출전이 예상되며, 한국은 물론 일본에서도 관심이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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