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노이드, 美 코그넥스와 LMM 머신비전 솔루션 MOU

머니투데이 성시호 기자 | 2024.02.05 14:44
최우식 딥노이드 대표(왼쪽)와 김태훈 코그넥스코리아 전무./사진제공=딥노이드
AI(인공지능) 소프트웨어 기업 딥노이드가 산업용 머신비전 기업 코그넥스와 LMM(대형 멀티모달 모델) 기반 머신비전 솔루션을 위한 MOU(업무협약)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딥노이드는 '비전프로 딥러닝과 LMM을 활용한 인공지능 기반 영상분석 시스템'에 대한 협력사업 확장을 위해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AI 기반 이미지 분석 시스템을 함께 구축할 계획이다.

LMM은 기존 LLM(대형언어모델)의 '언어' 학습에 이미지 학습까지 더한 생성형 AI 모델이다. 딥노이드는 LMM에 대해 사용자가 문자 대신 이미지를 입력해도 이해하고 답을 낼 수 있어 활용폭이 넓다고 본다.

딥노이드는 머신비전 검사 솔루션 '딥팩토리'가 △조립공정에서의 불량검사 △이물질 판독검사 △시약 도포검사 등 산업공정에 알맞는 방안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단순 불량검사를 넘어선 통합검사 플랫폼을 구상하면서 LMM 기반 통합모델과 적용 아이템 개발을 계속한다는 것이 딥노이드의 구상이다.


나스닥 상장사 코그넥스는 시가총액 8조원 규모로 2021년 매출 1조3000억여원을 달성한 머신비전 기업이다. 비전카메라 및 시스템, 바코드 판독기 등 머신비전과 관련 여러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딥노이드는 MOU를 통해 코그넥스의 하드웨어 기반 시스템과 영업 네트워크에 딥노이드의 AI 소프트웨어 기술이 결합, 보안·의료·반도체·2차전지 등 산업의 제조업 장비 고도화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최우식 딥노이드 대표이사는 "코그넥스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연구개발 중심의 회사에서 사업중심의 회사로 변모하며 본격적인 매출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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