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청년정책 직접 만들 '제8기 제주청년원탁회의' 발대식 개최

머니투데이 제주=나요안 기자 | 2024.02.05 14:46

지난 4일부터 본격 활동 시작…7기 제주청년위원회 발굴정책 3개 5.6억 올해 사업 반영

제8기 제주청년 원탁회의 발대식. /사진제공=제주자치도
제주특별자치도가 청년참여기구인 제주청년원탁회의 8기 활동이 본격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제8기 제주청년원탁회의 발대식은 지난 4일 도청 탐라홀에서 열렸다. 연간 운영 로드맵을 공유하면서 청년위원에게 소속감을 부여하고 책임성을 강화키 위해 마련했다.

이날 행사는 도지사-청년원탁회의 토크콘서트, 운영(부)위원장 선거 등 순서로 진행됐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토크콘서트에서 청년위원들과 도정 청년정책 발전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며 소통했다. 오 지사는 "청년원탁회의 등 청년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더욱 내실있게 운영해 청년 스스로 정책을 결정하고 끌고 나갈 수 있도록 제주도정이 사다리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청년위원들은 △제주형 청년보장제의 대표 시책 △전달체계인 이어드림 사업 추진방안 △청년 창업 지원방안 등 청년의 삶과 관련된 질문과 행정체제 개편에 따른 기초자치단체 도입 등 평소 관심있는 사안에 대해 질의했다.


운영(부)위원장 선거에서는 1년간 제주청년원탁회의를 이끌어갈 운영위원장(송준한)과 부운영위원장(이은정)이 선출됐다.

제주청년원탁회의는 제주청년의 실질적인 참여 확대와 실효성 있는 청년정책 수립·시행을 목표로 2017년부터 시작된 청년 참여기구이다. 제8기 제주청년원탁회의는 지난해 11월20일부터 12월10일까지 공개 모집했으며, 사전 교육을 거쳐 19~39세 청년위원 147명이 선발됐다. 선발된 청년위원들은 일자리, 주거, 교육, 복지, 문화, 관광 등 10개 분과에 참여해 청년문제의 해법을 함께 고민하고 청년정책을 발굴한다.

한편 제주도는 제7기 청년원탁회의에서 발굴한 청년정책 3건에 올해 5억6000만원의 청년참여예산을 투입해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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