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어네이션, 삼성벤처투자·하나벤처스로부터 세 번째 투자 유치

머니투데이 이두리 기자 | 2024.02.08 16:14
돌봄 서비스 플랫폼 케어네이션을 운영하는 에이치엠씨네트웍스(대표 김견원·서대건)가 삼성벤처투자와 하나벤처스로부터 각각 세 번째 투자 유치를 이끌어냈다고 8일 밝혔다. 투자 금액은 총 50억원이다. 이로써 에이치엠씨네트웍스는 누적 투자 유치 금액 305억원을 달성했다.

2013년 설립된 에이치엠씨네트웍스(이하 케어네이션)는 오프라인 시장 경험 기반의 플랫폼 개발과 데이터 수집·분석, 돌봄 서비스 영역 확장 등으로 빠르게 성장 중인 업체다. 현재 간병, 동행, 가사돌봄 서비스를 포함해 병원·약국 찾기, 의료용품 스토어, 비대면 결제 등 다양한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투자와 관련 하나벤처스 장준호 이사는 "앞으로 돌봄 서비스를 비롯한 실버 산업은 인구 고령화에 따라 성장성이 가장 높은 분야"라며 "케어네이션은 높은 성장률과 실적, 온라인 돌봄 시장 내 높은 점유율로 업계의 선두주자임을 증명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이 같은 성장세와 경영진 역량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후속 투자에 참여했다"고 덧붙였다.

케어네이션은 서비스 증명서 발급 자동화, 간병일지, AI 맞춤 케어메이트 추천 기능을 개발하는 등 고객 편의성을 위해 서비스를 꾸준히 개선하고 있다. 업체 측은 고객 중심의 플랫폼 운영은 누적 가입자 수 33만명 및 누적 다운로드 수 110만 달성, 거래 금액 215억원 돌파 등의 성과로 이어졌다고 했다.


업체에 따르면 케어네이션은 이번 투자 유치를 토대로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2025년 B2B(기업 간 거래) 서비스 소프트 랜딩을 위한 준비에 집중할 계획이다.

서대건 케어네이션 대표는 "돌봄이 필요한 이들에게 하나의 울타리 안에서 모든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이 되는 것이 목표"라며 "올해 상반기 방문요양 온라인 매칭 서비스를 출시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비수가 간병 시장에서 시작했던 케어네이션이 정부 수가 지원 돌봄 시장까지 진출해 온라인 혁신을 이뤄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제공=케어네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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