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투어리츠, 주당 961원 배당…시가 배당률 8.15%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 2024.02.05 14:08
모두투어리츠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고배당을 지급을 결정하며 주주친화 정책을 지속해 나가고 있다.

5일 모두투어리츠는 이사회결의를 통해 보통주 1주당 961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시가배당률은 8.15%이며, 배당금 총액은 75억2156만원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2022년 이익배당 한도(배당가능이익)의 99.8%인 총 123억원을 현금 배당한데 이어 2023년 결산기에도 배당가능이익의 90.0%에 달하는 약 75억원을 주주들에게 배당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주주친화 정책을 펼치는 모두투어리츠가 최근 2년 동안 지급하는 배당금 총액은 200억원에 육박한다. 이는 회사 납입자본금의 50.7%를 불과 2년 만에 주주들에게 환원(배당)하는 것이다.


모두투어리츠는 2022년 최상위 시가배당률로 투자자들의 이목을 끈 바 있다. 지난해 모두투어리츠의 시가배당률은 32.9%로, 국내 상장기업 시가배당률 상위 1위(한국ANKOR유전 펀드 제외)에 오른 바 있다. 올해는 주가 상승으로 인해 시가배당률이 8%대로 낮아졌지만, 이 수치는 작년 국내 상장기업 배당률 상위 29위에 해당할 만큼 높은 수준이다.

이 관계자는 "주주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고배당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회사 수익에 따른 배당정책만이 아닌 프리미엄 환원 정책 등을 검토해 주주친화 정책 기조를 강화해 나가고자 한다"고 전했다.

베스트 클릭

  1. 1 "30세 남성 박대성"…순천 여고생 살해범, 이렇게 생겼다
  2. 2 미스유니버스 도전 '81세 한국인' 외신도 깜짝…"세상 놀라게 할 것"
  3. 3 "박지윤, 이혼소송 중 상간녀 손배소"…최동석은 "없습니다"
  4. 4 '티켓 판매 저조' 장윤정, 이번엔 립싱크 논란…"행사 출연 안 돼" 민원까지
  5. 5 로버트 할리, 마약·성정체성 논란 언급…"아내와 대화 원치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