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앤컴퍼니, 지난해 영업이익 2530억원…전년比 3.2% ↑

머니투데이 임찬영 기자 | 2024.02.05 14:38
한국앤컴퍼니 본사 테크노플렉스 외관/사진= 한국앤컴퍼니그룹

한국앤컴퍼니가 지난해 납축전지·AGM(Absorbent Glass Mat) 배터리 사업부문에서 성과를 내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

한국앤컴퍼니그룹(옛 한국타이어그룹) 지주사 한국앤컴퍼니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1조970억원과 영업이익 2530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0.1%, 영업이익은 3.2%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23.1%였다.

지난해 4분기 기준 매출액은 325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9.7% 늘었다. 영업이익은 771억원으로 273.7% 증가했다.

한국앤컴퍼니그룹 관계자는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이 전사적으로 추진 중인 글로벌 프리미엄 성장 전략과 연구개발 투자가 납축전지 배터리 사업부문을 담당하는 Energy Solution 사업본부에서 성과를 드러냈다"고 말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프리미엄 상품인 AGM 배터리 판매도 지속 증가해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 또 지주사로서 주요 계열사인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의 지분법 이익 증가 등 요인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 한국타이어는 세계 최초 풀라인업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 세그먼트 확대, 슈퍼카·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 중심 신차용 타이어 공급 강화 등을 통해 글로벌 타이어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한국앤컴퍼니는 올해 AGM 배터리의 생산과 판매를 지속 확대해 비즈니스 경쟁력을 키우고 리튬이온전지(LIB, Lithium Ion Battery) 개발 등 미래 신성장 동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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