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 중국 매출 감소...에뛰드·에스쁘아 성장 전망-유안타

머니투데이 천현정 기자 | 2024.02.05 13:51
아모레퍼시픽 그룹
유안타증권은 아모레G(아모레퍼시픽그룹)의 중국 현지 매출이 하락했지만 국내 사업 영업이익은 개선될 전망이라고 5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3만8000원에서 3만6000원으로 하향했다.

이승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한 1조18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2% 감소한 299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중국 매출이 하락한 점과 국내 사업의 영업이익이 개선된 점을 지난해 4분기 실적의 주요 특징으로 꼽았다. 이 연구원은 "설화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0%, 려 매출은 50% 하락하는 등 중국 매출이 현지화 기준으로 40% 이상 하락했다"며 "채널 재고 축소 영향이 제일 크다"고 했다. 이어 "국내의 경우 프리미엄 브랜드 매출은 증가했지만 데일리 뷰티 저수익성 제품 매출액은 축소됐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아모레퍼시픽그룹의 뷰티 자회사 중 에뛰드는 멀티 브랜드 숍(MBS) 채널의 견고한 성장과 외국인 매출 증가로 전체 매출 성장이 예상되고 에스쁘아는 주요 플랫폼과 전문몰 중심의 온라인 채널 성장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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