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균 LS일렉 회장 "LS이엠솔, 북미 최고 전기차부품 기업 돼야"

머니투데이 오진영 기자 | 2024.02.05 14:37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이 LS이모빌리티솔루션 멕시코 두랑고 공장을 찾아 생산 라인을 점검하고 있는 모습. / 사진 = LS일렉트릭 제공

LS일렉트릭이 전기차 부품 자회사인 'LS이모빌리티솔루션'의 멕시코 두랑고 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준공식에는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과 김원일 LS이모빌리티솔루션 대표, 유승우 LS이모빌리티솔루션 멕시코법인장 등 주요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두랑고 공장은 2022년 4월 LS이모빌리티솔루션이 LS일렉트릭으로부터 물적분할한 후 처음으로 구축한 해외 공장이다. 연면적 3만 5000제곱미터(㎡) 규모로, EV릴레이(전력제어장치) 500만대와 BDU(배터리 분배장치) 400만대 생산 능력을 갖췄다.

LS이모빌리티솔루션은 세 번째 생산거점인 두랑고 공장을 발판으로 포드와 스텔란티스 등 북미의 대형 자동차 메이커와 파트너십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또 추가 투자를 통해 생산라인을 증설해 오는 2030년 북미 매출 7000억원, 전사 매출 1조 2000억 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LS이모빌리티솔루션은 확대되는 전기차 시장에서 잇단 수주 성과를 올리고 있다. 지난해 8월에도 현대·기아차와 2500억원 규모의 전기차용 EV릴레이 공급계약을 체결했으며, 분사 후 1년 만에 누적 수주액 1조원을 넘어섰다.

구자균 회장은 "LS이모빌리티솔루션이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북미 시장 공략을 위해 과감하게 생산 거점을 확보한 만큼 성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북미 최고 전기차 부품 기업으로 성장해 미래 핵심사업의 한 축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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