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단절여성 스타트업, 선배 여성벤처와 밀착 멘토링 매칭

머니투데이 고석용 기자 | 2024.02.0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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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부가 선배 여성벤처기업 대표와 1대1 멘토를 받을 경력단절여성 (예비)창업자 30팀을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중기부는 시대변화를 반영해 재취업에 집중돼 왔던 경력단절여성 지원 사업을 창업 분야로 확대한다고 강조했다. 2022년 여성가족부 실태조사에 따르면 경력단절여성은 약 1000만명(인구의 20.8%)으로 지원 정책은 취업에만 집중돼 창업 관련 정책은 상대적으로 매우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기존의 여성벤처창업 케어 프로그램을 일반 여성에서 경력단절여성 중심으로 개편했다.

이번 사업은 선발된 여성 창업기업과 유사 업종·경력의 선배 여성기업 대표를 연결해주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창업에 대한 두려움을 줄이고 성공 가능성을 높인다는 취지다. 그밖에 선정 기업에는 약7개월 간 맞춤형 교육·멘토링, 사업화 자금 평균 400만원, 협력 네트워크 등이 지원된다.

신청 자격은 혼인·임신·출산·육아·돌봄 또는 근로조건 등을 이유로 경제활동을 중단한 여성 중 예비창업자 또는 창업 6개월 미만 기업의 여성 대표자다. 건강보험 자격득실확인서 등을 통해 경력단절 여부를 확인하게 된다.


오영주 장관은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유니콘인 플랫폼기업 컬리, 투자연계 금융상품을 개발해 실리콘밸리 투자사로부터 453억을 유치한 에잇퍼센트와 같은 여성 벤처의 성공신화가 늘어나도록 하겠다"며 "이번에 선정된 여성기업에게는 전용 보증 및 펀드 등 추가 연계 지원도 확대해 여성창업을 더욱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기부는 여성기업 전용 특별보증 프로그램, 여성기업 전용 벤처펀드 등 여성벤처 후속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보증 프로그램으로는 지난해 1~9월까지 4431억원을 지원했고, 전용 벤처펀드로는 2005년부터 2022년까지 누적 1900억원 규모의 자펀드를 결성해 여성 벤처기업에 투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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