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미군 사망 보복 공격, 우리가 선택한 시간·장소서 계속될 것"

머니투데이 김하늬 기자 | 2024.02.03 07:50
(워싱턴 AFP=뉴스1) 우동명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30일 (현지시간) 플로리다주 선거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워싱턴 백악관을 나서면서 취재진을 만나 “이란이 공격자들에게 무기를 공급하고 있다는 점에서 난 이란이 책임이 있다고 본다”고 밝히고 있다. 2024..1.31 ⓒ AFP=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2일(현지시간) 미군 3명 사망에 대한 미군의 보복 공격 개시와 관련해 "우리가 선택한 시간과 장소에서 (공격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이라크와 시리아에 보복 공격을 벌였음을 알리는 성명을 통해 "오늘 우리의 반격이 시작됐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미국은 중동 또는 세계 어느 곳에서도 (무력) 충돌을 추구하지 않지만, 우리를 해치려 할지 모르는 모든 이들에게 알린다"면서 "미국인을 해치면 우리는 반격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와 관련해 미군 중부사령부는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미국 동부 시간으로 오후 4시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이란혁명수비대(IRGC) 쿠드스군 및 관련 민병대를 공습했다"며 "미군은 미국 본토에서 날아온 장거리 폭격기를 비롯한 많은 항공기를 동원해 85개 이상의 목표물을 공격했다"면서 "공습에는 125개 이상의 정밀 무기가 사용됐다"고 밝혔다.

앞서 요르단 내 미군 기지가 지난달 27일 드론 공격을 받으면서 미군 3명이 사망하고 40명 이상이 부상당했다. 미국 백악관은 이 공격의 주체로 카타이브 헤즈볼라를 포함한 연합단체 '이라크 이슬람 저항군'을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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