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밀의료 혁신' 엠비디, 과기부 '우수기업연구소' 2회 연속 지정

머니투데이 이두리 기자 | 2024.02.02 17:40
엠비디가 최근 2023 우수기업연구소로 지정됐다/사진제공=엠비디
정밀의료 혁신기업 엠비디(대표 구보성)가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2023년 하반기 우수기업연구소로 지정됐다고 2일 밝혔다.

우수기업연구소 지정 제도는 기업 연구·개발의 근간이 되는 기업부설연구소의 질적 성장을 견인하고, 타 연구소가 벤치마킹할 수 있는 선도 모델을 육성하기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017년 처음 도입한 제도다.

엠비디는 연구·개발 환경, 투자 실적, 핵심 보유 기술 활동, 지식재산권, 시장 경쟁력 등 기업 및 연구소의 역량과 관련한 △발표 평가 △현장 평가 △종합 심사 등 단계별 평가 과정을 거쳐 2020년에 이어 연속으로 우수기업연구소로 지정됐다.


엠비디는 암 환자 검체에서 분리한 세포를 튜머로이드로 배양해 항암제 및 방사선에 대한 반응성을 분석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최적의 치료 방법을 선별해 치료 효과를 예측하는 기술을 개발 중인 업체다.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성모병원 등을 비롯한 국내외 병원 및 연구기관과 파트너십을 맺고 다양한 암종을 대상으로 임상 연구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 1분기 내 폐암과 난소암 환자를 위한 '항암제 감수성 검사'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올 연말까지 위암과 유방암 등 다양한 암종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구보성 엠비디 대표는 "우수기업연구소 연속 지정으로 연구·개발 역량 및 기술력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올해 출시를 앞둔 '항암제 감수성 검사' 서비스를 통해 많은 암 환자의 치료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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