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터치, 1400개 가맹점 품질·위생관리 강화

머니투데이 지영호 기자 | 2024.02.02 14:39
토종 버거·치킨 브랜드 맘스터치는 2일 전국 1400개 가맹점을 상대로 품질·위생관리 역량을 키우고 있다고 밝혔다.

우선 가맹본부와 협력업체, 가맹점을 주축으로 한 '통합 품질위생 관리 시스템(M-QMS)'을 본격 가동 중이다. 매장의 위생 검증 체계를 4단계로 확대하고 소비자 클레임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관리 체계를 재정립했다. 또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음식점 위생 등급제 인증'을 장려하고 있다.

여름철에는 '집중 위생관리 강조 기간'을 운영해 개인위생부터 재료·조리 환경 등을 점검하는 '위생 관리 11대 원칙'을 수립하고 가맹점주가 위생적인 환경을 조성하도록 했다. 바뀐 식품안전 관련 규정과 단체 주문 시 식품안전 관리 방안 등에 대한 교육도 병행했다.

그 결과 2019년 51건이었던 식약처 행정처분사례는 2020년 이후 연평균 34건으로 관리하고 있다. 행정처분에 따른 영업 정지 등의 페널티로 인한 손실 방지와 소비자들의 신뢰를 강화하는 효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가맹점의 신규 수익 창출과 효율적인 매장 운영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는데도 투자하고 있다. '그릴드비프버거' 도입이 대표적인 사례다. 브랜드 첫 수제비프버거로 500여개 가맹점에 비프버거 조리에 필요한 그릴, 인테리어 등 수백만원 상당의 설비를 무상 설치했다. 피자메뉴를 함께 판매할 수 있는 복합매장 모델을 발굴해 실제 매장에 적용하기도 했다.

매장과 동일한 인테리어와 동선이 구현된 '트레이닝센터'에서는 가맹점주에게 메뉴 주문부터 제조, 포장, 제공까지 전 과정의 교육 및 실습을 체계적으로 진행한다. 다양한 메뉴와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해 강남과 강북 주요 상권에 '맘스터치 랩(LAB)' 매장도 운영 중이다.

현재 맘스터치는 업계 최저 수준인 550만원의 가맹비와 필수품목 지정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본사가 광고비 100% 전액을 부담하고 가맹점 비용 지원, 인테리어비용 수수료 제로정책 등을 고수한다. 특히 가맹점주가 인테리어 업체를 선정할 수 있도록 해 불필요한 중간 마진을 남기지 않도록 했다. 가맹 초기 비용은 주요 경쟁사의 25~45% 수준이라는게 맘스터치의 설명이다. 단위면적당 평균매출액은 2021년 기준 주요 버거 경쟁 브랜드 대비 최대 30% 높은 약 1818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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