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혜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별도 매출액은 전년 대비 35.4% 감소한 906억원, 영업손실은 78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며 "매출액은 컨센서스(시장 전망치 평균)와 당사 추정치를 각각 23.6%, 28.1% 상회했고 영업손실은 컨센서스에 부합했으며 추정치 대비 증가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존 독감·대상포진 백신 판매 증가와 정부의 코로나19 변이 대응 백신인 노바백스 매출이 반영되며 전년 대비 높은 기저를 형성한 CMO(위탁생산)가 매출 감소를 일부 상쇄했다"며 "성장 전략 실현을 위한 연구개발비가 전년 대비 14% 증가해 손실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했다.
위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22% 감소한 2880억원, 영업손실은 150억원 등으로 올해도 적자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현재 수준의 영업 가치와 폐렴구균 백신 가치만으로는 현재 시가총액을 뒷받침하기 어렵다"고 했다.
이어 "영업 가치를 상향할 만한 백신 CMO 수주, 글로컬라이제이션 계약·구체화 등 이벤트 이전까지는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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