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국어대 법학전문대학원은 1일 신임원장으로 안수현 교수(사진)를 임명했다. 안 원장의 임기는 이날부터 2년이다.
안 원장은 은행법학회 회장, 한국경제법학회 회장을 역임하고 금융위원회 금융발전심위위원, 금융감독원 제재심의위원, 법무부 상법개정위원 등을 역임한 금융법과 기업 지배구조 및 ESG 분야의 전문가다.
안 원장은 "한국외대 설립 70년과 법학전문대학원 설립 15년을 맞아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갈수록 해결이 어려운 복잡한 문제가 등장하는 시대에 통찰력을 제시해 국가와 인류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국내외 최고 연구역량을 갖춘 교수님들과 원생들을 지원하고 윤리와 전문성을 갖춘 예비법조인을 양성하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 원장은 1990년 이화여대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서울대 법과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그동안 교내에서 법학전문대학원 부원장, 대학원 교학처장의 보직을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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