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함 미사일 발사 훈련…"대만과 미국 겨냥했다"

머니투데이 박상혁 기자 | 2024.02.01 16:01
중국군이 푸젠성 동남부 해안에서 대함 미사일 발사 훈련을 하는 모습./신화=뉴시스

중국군이 대만과 마주하고 있는 푸젠성 동남부 해안에서 대함 미사일 발사 훈련을 실시했다.

1일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중국군 동부전구 해군이 최근 푸젠성 해안에서 이동식 미사일 발사대 여러 대를 동원해 대함 미사일 실사격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에 쓰인 잉지(YJ)-62 아음속 순항미사일은 사정거리가 300~400㎞다. 푸젠성과 대만과의 거리는 150㎞가량 떨어져 있어 푸젠성 동부 해안에서 YJ-62를 발사하면 대만해협을 사정권 안에 둔다.


중국 군사전문가 푸첸사오는 "푸젠성 동부 해안에서 발사된 YJ-62는 대만해협을 사정권에 둘 수 있다"며 "이번 훈련은 조국 통일을 막는 대만 분리 세력과 외부 세력(미국 등 서방국)을 억제하는 역할도 할 수 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전문가들은 사거리가 500㎞에 달하는 YJ-12 미사일 등도 최근 군에 취역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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