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혁신센터, 뉴본벤처스·씨엔티테크와 각각 벤처펀드…총 30억

머니투데이 남미래 기자 | 2024.02.01 16:30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가 30억원 규모의 투자조합을 결성했다고 1일 밝혔다.

인천혁신센터는 액셀러레이터 뉴본벤처스, 씨엔티테크와 함께 각각 '인천창경뉴본 투자조합 제1호'(17억원)와 '인천창경-씨엔티테크 제1호 개인투자조합'(13억원)을 결성했다.

이번에 결성한 투자조합은 우수한 기술력을 지닌 초기 창업기업 지원을 목표로 한다. 테크 기반 스타트업뿐만 아니라 인천혁신센터가 발굴한 창업기업 중 빅데이터, 인공지능(AI), 헬스케어 등 4차 산업혁명 기술 기반의 창업기업 등이 투자대상이다.

또한, 인천혁신센터는 이번 투자조합 결성과 투자를 통해 우수한 스타트업의 성장을 견인할 예정이다. 투자기업에는 팁스(TIPS)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인천의 대표 투자유치 플랫폼인 빅웨이브IR 등과도 연계한 프로그램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글로벌 진출도 지원할 예정이다.

함께 조합을 결성한 뉴본벤처스와 씨엔티테크 또한 전문성을 지닌 컨설턴트의 스케일업 컨설팅과 IR 자문, 자체 지원 프로그램 구축 등을 통해 유망 창업기업의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한섭 인천혁신센터 센터장은 "이번 투자조합 결성과 직접 투자를 통해 창업기업 발굴·육성에서부터 후속투자 유치 및 글로벌 시장 진출로 이어지는 인천혁신센터만의 스타트업 맞춤형 지원체계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혁신센터는 스타트업 투자 유치를 위해 지난 2021년 인천시와 함께 '빅웨이브' 사업을 런칭했다. 작년까지 총 59개의 유망기업을 발굴해 1292억원의 후속 투자 유치 성과를 기록했다. 현재 6000억 원 규모의 인천빅웨이브모펀드를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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