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과원, 스타트업 육성 '판교+20' 본격화...권역별 창업공간 구축

머니투데이 경기=이민호 기자 | 2024.02.01 11:54
경과원이 지난달 31일 남서부권 창업혁신공간에서 신규 입주기업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경과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이 경기도 스타트업 육성계획 '판교+20'에 따라 창업혁신공간 구축에 공을 들이고 있다.

1일 경과원에 따르면 경과원은 동부권(하남시)에 이어 남서부권역 창업혁신공간(안양시)을 구축했다. 앞으로 구리시, 부천시, 고양시 등 권역별로 공간을 구축해 제2판교와 함께 판교+20 기반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연말까지 창업공간내 400개사가 신규 입주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단위로 통합된 벤처센터를 구축, 스타트업에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지원을 제공한다. 특히 반도체, 모빌리티, 바이오헬스케어 등 Big3 분야와 DNA, 탄소 중립 등 신산업 분야를 중점적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경과원은 지난달 31일 남서부권역 창업혁신공간의 신규 입주 기업 56개사와 입주 협약 및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


남서부권 혁신공간은 안양시, 과천시, 의왕시, 군포시 등 경기 남서부권 지역의 창업을 지원하는 공간이며 연성대 벤처센터 11층에서 14층에 위치해 보육공간, 미디어홀, 네트워킹 공간 등을 제공한다.

신규 입주 기업 56개사는 기업진단, 맞춤형 코칭, 대·중견기업과의 기술 협업, 맞춤형 멘토링, 기술이전 연계 등 다양한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을 지원받는다. 입주 기업들은 인공지능 기반 콘텐츠, 스마트팩토리 시스템, 수면 모니터링 치료 스마트 이불, 전동 휠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들이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경기도에서 스타트업 생태계에 참여할 수 있는 거점을 구축하고, 스타트업들이 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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