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은 1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내용을 전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밤 안타깝게도 김수광 소방교, 박수훈 소방사 두 소방대원이 순직하셨다"며 "비보를 듣고 가슴이 아파 잠을 이룰 수 없었다. 두 소방 영웅의 영전에 삼가 명복을 빌고 유족 여러분께도 마음 깊은 곳으로부터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또 "공동체를 위한 희생은 고귀하다"며 "두 소방 영웅의 안타까운 희생을 우리 모두 잊지 말아야 할 이유"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다시 한번 김수광 소방교, 박수훈 소방사, 두 소방 영웅의 희생 앞에 옷깃을 여미고 삼가 명복을 빈다"고 했다.
경북도소방본부는 이날 오전 1시1분쯤 경북 문경시 신기동 신기제2일반산업단지의 한 육가공공장에서 화재 진화 도중 고립됐다가 숨진 구조대원 1명의 시신을 수습했다. 오전 4시14분쯤에도 또 다른 구조대원 시신을 수습했다. 순직한 대원들은 문경소방서 119구조구급센터 소속 김수광 소방교(27)와 박수훈 소방사(3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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