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순직한 문경 소방대원 2명 애도 "헌신·희생 잊지 않을 것"

머니투데이 안채원 기자 | 2024.02.01 09:17

[the300]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3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57차 중앙통합방위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4.01.31.
윤석열 대통령이 경북 문경 육가공공장 화재 현장에 투입됐던 2명의 소방대원이 끝내 순직한 것에 대해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하고 희생한 분들의 노고를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은 1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내용을 전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밤 안타깝게도 김수광 소방교, 박수훈 소방사 두 소방대원이 순직하셨다"며 "비보를 듣고 가슴이 아파 잠을 이룰 수 없었다. 두 소방 영웅의 영전에 삼가 명복을 빌고 유족 여러분께도 마음 깊은 곳으로부터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또 "공동체를 위한 희생은 고귀하다"며 "두 소방 영웅의 안타까운 희생을 우리 모두 잊지 말아야 할 이유"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다시 한번 김수광 소방교, 박수훈 소방사, 두 소방 영웅의 희생 앞에 옷깃을 여미고 삼가 명복을 빈다"고 했다.

경북도소방본부는 이날 오전 1시1분쯤 경북 문경시 신기동 신기제2일반산업단지의 한 육가공공장에서 화재 진화 도중 고립됐다가 숨진 구조대원 1명의 시신을 수습했다. 오전 4시14분쯤에도 또 다른 구조대원 시신을 수습했다. 순직한 대원들은 문경소방서 119구조구급센터 소속 김수광 소방교(27)와 박수훈 소방사(3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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