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2주년, 식품 매출 30% 성장

머니투데이 김민우 기자 | 2024.02.01 08:59
홈플러스는 신선식품, 먹거리를 앞세운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은 매출과 객수 측면에서 지난 2년간 뚜렷한 성과를 내며 지속성장성을 입증했다고 1일 밝혔다.

메가푸드마켓은 홈플러스가 미래형 마트를 추구하며 기존의 매장을 재단장한 점포다. 2022년 2월 간석점을 시작으로 총 24개점을 메가푸드마켓으로 리뉴얼했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메가푸드마켓 24개점은 오픈 1년 차에 평균 2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식품 매출은 올해 1월 기준으로 2021년 1월과 비교해 평균 30% 이상 증가했다.

점포별로는 매출이 최대 2배이상 늘어난 곳도 있다. 서울 강서·방학, 인천 간석·청라, 대구 성서점 등이 2년 연속 매출 신장률 상위 점포에 이름을 올렸다.

홈플러스는 신선식품과 먹거리 경쟁력이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 잡은 것으로 보고있다. 홈플러스는 신선식품에 대한 고객 경험의 기본은 상품 품질과 신선도에서 비롯된다고 보고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해왔다. 그 결과 리뉴얼 후 마트 식품 카테고리(신선식품, 델리/베이커리, 식품 그로서리) 매출 비중이 급속도로 성장, 지난해 12월 말 기준 전체 매출의 70%를 차지했다.

판매자 위주의 동선을 '고객에게 가장 편리한 진열'과 '오감 자극형 동선'으로 개편한 시도도 성과를 낸 것으로 평가했다. 델리·베이커리 등 먹거리 매장을 입구 전면에 배치하고 특화매장 모음 진열을 구현한 전략이 매출 상승을 견인하면서 지난 1월 주요 점포 카테고리별 매출이 3년 전보다 크게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을 통한 맞춤형 고객 경험 확장 전략을 지속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향후에도 마트를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으로 전환해 오프라인 리뉴얼은 물론 온라인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홈플러스 온라인은 근거리 점포에서 신선한 먹거리를 배송하는 '맞춤 배송'에 기반해 최근 5년간 연평균 20%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며 2023년 회계연도에 3분기 만에 매출 1조원을 달성하는 등 3년 연속 매출 1조를 돌파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을 통해 이커머스에서 경험할 수 없는 높은 수준의 식품 쇼핑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업계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고 자부한다"라며, "장보기 전 단계에서의 고객 경험을 끊임없이 혁신해 홈플러스만의 경쟁력을 더욱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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